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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종원장 칼럼 - <면역력 어떻게 높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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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1-27 14:29 조회7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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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없나? 필자 주변의 지인들이 암 환자가 많이 생기는 것에 두려움이 생기고, 또 대상포진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걸려서 고생했다는 소식을 듣거나 간염이 결국 간경화로 이어져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면역력에 관심이 많아져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패라 불리는 면역력은 외부에서 인체를 침투하는 병원체에 저항하는 힘을 말합니다. 면역력이 낮을수록 내부에서 발생한 암세포 사멸 작용이 힘들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가 어려워져 각종 질병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면역력을 관리하는 노력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균형 잡힌 식사, 금연, 금주,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받지 않기, 적당하게 햇빛에 노출되고 적절한 시간과 강도의 운동 등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은 무엇인지, 몇 시간을 자야 하는지, 운동의 강도와 시간은 얼나마 되야 하는지 각 분야의 연구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발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흉선에서 유래된 단백질인 싸이모신 알파1에 대해 알아봅니다. 흉선은 가슴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나비 모양의 신체 기관으로, 골수에서 만들어진 림프구가 성숙 과정을 거쳐 T세포가 되는 기능을 가지며, 신체에 대한 면역력을 담당하는 펩타이드로 흉선의 노화는 20대 이후 T세포의 감소로 이어지고, 65~70세에는 체내 흉선의 3%만 남습니다. 그래서 노화로 흉선호르몬이 감소하면 싸이모신 알파1과 같은 면역력 주사요법으로 이를 보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싸이모신 알파1은 28개의 아미노산 펩타이드로 구성돼 있으며 T세포, NK세포, 수지상세포 등 면역체계의 다양한 세포들의 분화와 생산을 증가시키고 활성화해 면역반응이 억제되는 상황에서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면역 조절작용으로서 줄기세포를 자극하여 인터류킨-2, 인터페론-감마 등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증가시킵니다. NK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제거하며 면역조절 세포 인자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여 주게 됩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직접 작용으로는 암세포나 감염된 세포를 인식할 수 있는 MHC class 1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바이러스 복제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기능이 저하된 고령 환자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시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사용이 허가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만성 B형 간염과 C형 간염의 치료에서 단독으로 또는 인터페론과 함께 투여하기도 하고 선천성 면역 결핍증 같은 면역이 억제된 질환이 있는 환자, 암 투병으로 인해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해 면역이 억제된 환자 등에서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종양과 면역질환에서의 효능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위암 환자들이 면역력 주사를 투여했을 때 식욕과 수면의 질을 높이고 상태를 조절하며 생활의 활력 및 컨디션 조절, 피로도와 우울증을 완화하는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되었고 백혈구 감소증, 오심과 구토 등 항암 부작용의 완화 효과 또한 확인되고 있어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싸이모신 알파1 면역력 주사를 이용한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로는 입 안이 쉽게 헐고 입술이 자주 트는 경우, 만성 비염으로 콧물이 계속 나는 경우, 평소에 피로감을 많이 느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경우, 대상포진이나 아토피와 같은 면역력 저하 질환 환자, 몸이 무겁고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 분, 코로나 증상 예방 및 백신 접종 이후 효과를 높이고 싶은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빈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투여 시에 간 효소 수치 증가, 주사 부위의 경미한 국소 증상, 손의 부종, 발적, 홍반, 근육 위축, 다발성 관절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폐렴 구균 및 대상 포진,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므로 특정 분야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당연히 해야 할 방법이라면, 이제 고령으로 자연히 떨어지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주사 요법으로 사용되며 데이터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양주예쓰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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