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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종원장칼럼 - <‘환자에 대한 섬김’으로 주민건강 책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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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6 22:04 조회52,2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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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 대한 섬김’으로 주민건강 책임져요”
종합의료 정보시스템 도입·고객상담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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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목소리 귀기울이며 기독교적 가치실현

 

양주예쓰병원 양일종 원장은 “‘예수님이 쓰시는 병원’이라는 뜻처럼 더 많은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예쓰병원의 목표”라고 말했다.

양주예쓰병원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는 있으나 대형의료기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양주지역에서 의료 수요를 책임지는 지역사회병원으로서 주민들의 보건증진과 의료봉사에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양주시에는 이렇다 할 대형의료기관이 없어 종합적인 의료혜택이 부족한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지난 2002년 덕정동에 양주예쓰병원이 개원하여 사정이 많이 좋아졌다.

178병상 규모의 양주예쓰병원은 현재 정형외과(I·II·Ⅲ), 외과, 내과(I·II·Ⅲ),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과, 신경과 등의 진료과목과 소화기내분비클리닉, 인공관절 및 관절경클리닉, 척추클리닉, 대장항문클리닉, 유방클리닉, 무통증수술클리닉 등 다양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진료과별 최신 장비를 구비해 의원급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질병 진단과 치료까지 가능하도록 했고, 특히 병원 종합의료 정보시스템을 도입해 OCS(차트없는 병원), Full PACS(필름 없는 병원)을 진료 및 행정부분에 적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하고 있다. 또 24시간 응급실과 건강관리팀까지 갖춰 폭넓은 의료분야를 아우르는 지역중심 의료기관 기능을 톡톡히 하면서 대형병원과 동일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이는 의료장비뿐만 아니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우수 의료진이 개원 후 약 1만4천여건의 수술을 하면서 환자들에게 만족을 준 결과다. 이와 함께 공동간병인제도와 호스피스 병동 운영으로 말기암 환자의 편안한 임종을 돕는 등 원장과 전직원이 예수사랑의 정신에 따라 환자를 대하는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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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병원에 비해 싼 진료비

한편, 양주예쓰병원은 최신초음파, MRI/CT, 복강경, 체외충격파, 최소내시경 등을 갖추고 ▲맹장수술은 인근지역 종합병원의 54%, 서울지역 종합병원의 89% ▲치질수술은 인근지역 종합병원의 3%, 서울지역 종합병원의 28% ▲인공관절(무릎)수술은 인근지역 종합병원의 68%, 서울지역 종합병원의 79% ▲다리골절수술은 인근지역 종합병원의 22%, 서울지역 종합병원의 41%(200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급여비용기준) 수준으로 진료비가 싸다.

양일종 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특히 오십견 등 견관절 질환에 대한 차별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보통 견관절 질환 치료는 수술과 물리치료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비해 비침습적 치료법을 통해 수술 없이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한다.

양 원장은 “오십견의 경우 이미 한의원이나 대학병원 등 여러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다 차도가 없어 실망한 상태에서 온 환자들이 대부분이라 무엇보다 신속하고 확실한 증세 호전이 중요하다”며 “굳어진 관절 내에 윤활주사를 놓아 풀어준 후 물리치료법을 사용해 수술로 인한 환자 부담을 줄이고 효과는 더욱 높였다. 효과를 본 환자들의 입소문으로 멀리 전남 보성, 장흥 등지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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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세 노인도 인공관절수술

인공관절 수술은 양 원장이 더 특화하여 자신있게 진료하는 분야다. 양 원장은 106세 되신 할머니의 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할머니가 잘 걸으시는 모습을 보며 상당한 보람을 느꼈다. 이렇게 연세가 많은 분의 인공관절 수술은 흔치 않은 케이스다.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바꾸는 수술은 환자나 의사가 받는 압박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양주예쓰병원에서 90세 이하 어르신들이 인공관절 수술을 한 케이스는 500명 이상이나 되는데 한 번도 재수술 없이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계신다고 한다.

양 원장은 양주시를 개원 지역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북한 선교에 대한 소명의식과 경기 북부지역의 의료수요 증가를 고려한 현실적인 이유가 함께 작용했다”고 말했다.

양주예쓰병원의 환자층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지역 토박이들과 서울에서 유입된 아파트 주민으로 나뉜다. 기대치와 눈높이가 서로 다른 두 환자층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관건. 토박이 주민들은 병원 규모가 크고 수술 등이 가능하다는 점만으로도 일정 수준 만족하지만 서울에서 이미 높은 수준의 진료에 익숙해진 환자들은 더 차별화된 진료와 서비스를 원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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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환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주예쓰병원은 2차병원으로는 드물게 전담 고객상담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양 원장은 “환자들이 불편한 점이 있어도 마땅한 창구가 없어 표현하지 못하면 불만이 쌓이는 것은 물론 병원으로서도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고객상담실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자들뿐 아니라 의료진과 직원 등 이른바 ‘내부 고객’과의 의사소통 또한 중요하다는 양 원장은 곧 개설될 병원 홈페이지에 블로그 등 직원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취미 동호회를 지원하고 신우회 활동 등을 통해 원장과 직원의 관계를 넘어 속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봉사와 나눔에도 힘을 쏟고 있는 양주예쓰병원은 매월 일정 금액을 소외층에 기부하고 개원기념일에는 전직원이 함께 복지시설을 방문해 청소와 목욕봉사를 실천하며 생활집기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양 원장은 “의료서비스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고 앞으로 이들을 위해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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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예쓰병원은 10병상을 호스피스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목사와 봉사자들이 말기암 환자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애쓰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병원 내 교회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예배시간을 통해 병에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양 원장은 앞으로 양주시에 제2병원을 설립해 진료과를 이전하고 현재 병원은 노인 및 재활전문병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수술 이후 재활부족으로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는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과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케어시스템을 제공해 지역 의료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것.

양 원장은 “노인병원으로 큰 수익을 내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일본 노인병원들의 선진 시스템을 모델 삼아 차별화된 병원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주예쓰병원은 양주·동두천지역 응급의료기관, 산업재해지정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지정 건강검진기관, 영·유아 건강검진기관, 양주시 지정 필수예방 접종기관, 보훈병원 위탁병원, 양주시 지정 치매검진기관, 운전면허 적성검사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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