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종 원장 칼럼 - <"뇌졸중 주 발병 시간대 오후 6~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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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29 18:53 조회51,046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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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주 발병 시간대 오후 6~7시"
암에 이어 사망률 2위의 질병인 뇌졸중은 발병 후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질병으로 가장 많이 발병되는 시간은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 뇌혈관 외과학회가 전국 30개 종합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2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오후 6시~7시 사이로 나타났다. 일을 하다가 혹은 퇴근길에 갑자기 발병되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뇌졸중은 갑자기 쓰러지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벽이나 아침에 많이 발병한다고 알고 있다.
전문가들은 뇌졸중은 발병되는 환자들의 14% 정도는 사망하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의 장애를 갖게 되는 등 그 여파가 크다고 전한다. 즉, 뇌졸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뇌졸중이 발병될 수 있는 가능성을 미리 검사를 통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뇌졸중 발생 여부를 경동맥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이유는 경동맥 질환이 있는 경우 뇌졸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대동맥과 뇌혈관을 잇는 혈관인 경동맥을 통해 뇌로 혈액이 공급되기 때문에 경동맥이 막히거나 좁으면 뇌로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다. 경동맥 혈관 안쪽 벽에 '찌꺼기(프라그)'가 끼어 점점 좁아지면 흐르는 혈액의 양이 줄어드는데, 찌꺼기가 떨어져 혈관을 타고 뇌로 올라가 작은 혈관을 막아버리면 그 이후로 혈액 공급이 안돼 (허혈) 뇌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검사를 통해 혈관이 얼마나 좁아졌는지, 프라그의 양은 어느 정도인지 혈류량은 어떤지를 알아볼 수 있어서 정확도는 90% 이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검사 결과 내경동맥 협착이 있는 사람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내경동맥 내막 절제술을 받으면 뇌졸중의 발생을 막을 수 있고, 그와 함께 재발도 방지할 수 있다.
혈관 외과 원장은 "뇌졸중 발병 가능성을 미리 검사해서 자신의 발병 가능성을 제대로 판단하면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며 "동맥 경화성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가벼운 뇌졸중 증세를 보인 경우, 40~50대 이상의 남성은 검사를 요하는 집단" 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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