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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종원장 칼럼 - <코로나 백신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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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9-13 11:43 조회20,2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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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J&J(얀센)의 백신 접종을 중단시켰습니다.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미국인 약 700만명 중 6명에게서 혈전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모두 18~48세의 여성이었고,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로 입원 중이라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보건 규제 당국이 AZ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3400만건 중 나타난 169건의 혈전이 AZ 백신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AZ 백신을 맞은 20대가 혈전이 발생하여 병원 입원 치료로 호전되고 있고, 그 전에 같은 AZ 백신을 맞은 50대 여성은 혈전으로 인해 사망했지만 원인 규명을 못하고 흐지부지 넘어갔습니다.

코로나 백신과 혈전은 과연 관계가 있을까요? 그럼 부작용이 없는 백신은 없을까요? 결국 백신 접종으로 사회적 면역 형성이 가능할까요?

우선 혈전 생성은 AZ 백신과 얀센 백신뿐 아니라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서도 발생합니다. 작년 5월 NEJM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와 일반 독감으로 사망한 환자를 7구씩 부검했을 때, 둘 다 마찬가지로 폐 세포가 많이 망가져 있었지만 다른 점은 코로나 환자의 경우 엄청난 혈전이 생겨서 폐 주변 혈관을 꽉 막고 있었고, 신생 혈관에 관련된 효소들이 많이 분비되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의해 만들어지는 항체가 혈소판을 응집시켜 혈전이 생긴다는 이론입니다. 하버드대에서 올해 1월 발표한 논문에서는 코로나 백신에 의한 합병증은 1% 정도만 노출되거나 발표될 뿐 숨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고 혈전이 발생한 환자가 있습니다. 발생 정도가 다를 뿐 모든 코로나 백신은 혈전 합병증을 언제나 일으킬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또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ylene glycol, PEG)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피해야 하는데, mRNA를 포장하는 PEG는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장 내시경 전처치 약물과 만성 간염약 알레르기 있다면 화이자와 모더나는 피해야 할 백신입니다.

AZ 백신은 폴리소르베이트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폴리소르베이트는 많은 약제와 식품에 사용되며 단일 클론 항체 약제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ADEM(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으로 사지마비 환자가 발생했고, 그 전에는 TM(횡단성 척추염)으로 요추를 침범하여 하지마비 환자가 두 명 발생했습니다. 보편적인 바이러스 감염 증상으로 생각되며, 아마도 아데노바이러스를 매개체로 하는 AZ 백신 등이 우려하는 합병증으로 사료됩니다.

학자들은 백신 접종으로 사회적 면역 형성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NEJM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실험에서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요소를 고려치 못한 점이 있었고, Lancet에 발표된 AZ 백신 3만명에게 주입 실험할 때 주기마다 인후부를 채취하여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냈고, 결론적으로 백신이 코로나 감염을 막아내지는 못하지만 중증 질환으로 넘어가지는 않게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에 혈전 발생에 대해서도 공동 연구를 제안했지만 화이자와 모더나는 연구에 대한 제안을 회피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완벽한 사회적 면역 형성은 희망사항일 뿐이므로 정부 발표대로 백신 확보가 되었다면 경제적 활동 제한은 적절히 풀자는 의견을 제시해 봅니다. 또한 백신을 맞은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항체의 농도가 많이 저하되어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로 3차 접종(부스터)을 계획하는 미국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백신 확보 정책의 미숙함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양주예쓰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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